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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 주말에 오대산 상원사 에 다녀왔다. 이제는 정말로 웬만한 장거리는 몸이 따라주지 않을것 같아, 거의 마지막이란 맘으로 다녀왔다. 한참 입덧이 심했을때 정말 맛있게 먹었던 절밥도 그리웠고 부처님앞에 건강하게 순산할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도 하고 싶었기에.. 절에 다녀오면 그 향내음도 좋고 웬지 잘 될것만 같은 기분에..흐뭇해진다. 봄기운이 완연하리라..생각했건만 오대산은 쌓인 눈이 녹지 않아 여전히 겨울이더라. 결혼전인가? 한여름의 무더운 날씨 였는데 낭굴과 소금강 쪽으로 등산을 한적이 있다. 분명 덮긴 한데 뭐랄까 산속이라 그런지 개운한 느낌..발걸음 닿는곳 마다 경치 폭포수와 계곡이 참으로 좋았던 기억이 있다. 언제고 꼭 한번 다시 오고 싶다고 했건만.. 그 뒤로는 오대산 앞마당만 다녀가는게 전부다. 언.. 2008. 3. 18.
상태 드뎌 8 개월, 8 개월의 관문에 들어선다. 지나고 보면 나름 빨리 지나온듯 한데 또 앞으로 2-3 개월을 견뎌야 한다는게 답답하다. 다행히 우리 둘째는 잘 커주고 있는듯하다. 단지 내가 내 몸관리를 좀 소홀히해서..맘이 좀 불편하지만서두. 최근들어 허리는 더더욱 아파오고~ 태동은 더욱 심해지고~ 저녁시간에는 정말이지 움직임이 쉽지 않다. 사실 이런 증상들은 막달에나 더 두드러져야 하는 법인데 ㅠㅠ 운동..그것도 기운있을때나 하지..요즈음에는.. 그저 회사 다녀 오는 것 만으로도 내 에너지를 다 소모하는 기분이다. 게다가 이번주 들어서는 몸살까지 겹쳤다. 어제 하루 종일 몸살기운에 끙끙 앓아 누웠다. ㅠㅠ 낭굴..이런 마누라에게..죽이래도 쒀 주던지 아님 사다 줘야 하는거 아닌가? 정성스레 기름기 쏘~옥.. 2008. 3. 7.
적응 유치원에서 종호를 어떻게 구워 삶아 놨길래 ??? 처음에는 안 가겠다던 녀석이 이제는 예전 어린이집에는 안 가겠단다. ㅎㅎ 또 선생님들이 예쁘고 날씬하다고 애기도 없다고 (뱃속에..ㅎㅎ) 종일반으로 보내다 보니 예전처럼 낮잠을 맘대로 잘수 없어 종호를 받으러 갈때면 늘 버스 한켠에서 자고 있다. ㅠㅠ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이번주들어 저녁마다 햄버거가 먹고 싶다기에, 아파트를 나서면 햄버거집들이 즐비하게 있는 도심이 아니어서 먼거리를 운전해서 햄버거를 사오느니 근처 마트에 가서..재료를 사다가..이 넘이 오기전에 나름..부실하지만 엄마표 햄버거를 만들어 놨건만 결국 서너입 먹더니 그만 먹겠단다. 이 넘이 이런식으로 또 나를 실험하네 ㅠㅠ 최근 먹겠다고 사주면 안 먹고..이런경우가 잦아서 내 .. 2008. 3. 7.
월요일의 궁시렁~ # 유치원 오리엔테이션 올해부터 보내기로 한 유치원에서 오리엔 테이션을 한단다. 그것도 월요일 아침 10시~ 게다가 일주일 동안 적응 기간 동안은 그나마 오전 수업만 한단다. 그 안내문을 보면서 역시나 실감하게 되는것이 아직도 유치원의 문턱은 맞벌이 엄마들에게는 너무 높다는 거~!! 때문인지 아빠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이 꽤나 된다. 최근 상사가 바뀌긴 했지만 평소에 나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상사 역시도 같은 또래 사내아이를 키우는 부모라 이런 면에서는 상당히~ 이해심이 좋은 편이다. 아침 회의에 불참을 통보하고~ 다녀왔다. 가기전에는 약간의 거부반응을 보이던 넘이 오리엔테이션 동안 실내놀이터에서 나름 재미나게 놀았던 덕분인지, 새 가방,새 식판에 대해서도 상당히 만족해 하면 인사까지 ~ 깍듯하게.. 2008.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