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69 지난 주말 # 삼시세끼 낭굴의 삼시세끼에 대한 집착?고집은 대단하다. 불과 몇 년 전에만 해도 이정도는 분명 아니였던 것 같은데, 늦은 아침을 먹는 주말의 경우, 나 같은 경우는 늦은 아침이 곧 점심이요 때문에 한 공기를 깨끗하게 비워내는 편이다. 반면 낭굴의 경우는 적당량을 채우고~ 약간의 공간을 위에 남겨둔다. 워낙에 좋아하는 간식, 콜라, 웰치스를 비롯한 음료수와 쥐포, 오징어, 과자 등등 끊임없는 군것질을 위해~ 그리고 정오를 넘기게 되면 점심꺼리를 찾아 고민하고~ 물론 아무리 늦은 점심을 오후 4-5시가 되어 먹어도 저녁을 꼭 챙겨먹어야만 한단다. 일요일..놀이터에서 뛰어 노는 종호를 데리고 늦게 현관문을 열고 들어섰을때 느껴지는 싸~~ 한 느낌...ㅠㅠ 요즈음 즐겨보는 "내 남자의 여자?" 를 보다보니 .. 2007. 5. 21. 종호의 말 오늘 어린이집 봉고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엄마: 종호야 하늘봐. 종호: 엄마, 구름이가..햇님이를 (머뭇머뭇..) 잡아먹어 버렸어 !! 그래 오늘은 구름이 햇볕을 가려 하루 종일 흐린데, 내 맘은 웬지 흐뭇하다. 2007. 5. 18. 맞벌이 애환 평소에 친분이 있은 업체 이사님께서 상무님으로 특진을 하셨다. 외유내강으로 존경받으시기에 적합하신데, 그 승진턱을 몇주전부터 내신다고 하셨다. 그것도 일급 호텔뷔페라는데 감사 할 따름이다. 다들 빡빡한 일정속에 몇번 약속을 미뤘고 정한 날이 어젯 밤이었다. 항상 늘 그렇듯 그렇게 약속이 생긴다는게 내겐 너무 큰 부담이다. 딱히 종호를 부탁할 곳은 낭굴 밖에 없고~ 예측할수 없는 낭굴의 스케쥴은 항상 내 정해진 약속과 어긋난다. 신기하리 만큼 어긋난다. 그러다 보면 막판에 발을 동동거리게 되고 낭굴은 낭굴되고 화가 나고 나는 또 나대로 아이 핑계로 약속을 포기해야 하는 압박감에 또 화가 나서 때로는 한바탕~ 하기도 한다. 어제는 분명 분명 낭굴에게 회사에 관련해서는 급한 일이 없었다. 어제 아침 낭굴은 몸.. 2007. 5. 18. 지르다..레이싱 휠 어제 내가 어디에 홀린것이 틀림없는 것이야~ 지르고 말았다. 낭굴의 꼬임에 넘어가 지르고야 말았다. ㅠㅠ 3 개월 무이지 할부로 ~ (그나마 처음에 사고자 했던것에서 많이 단계를 낮추었다. ) 낭굴이 인터넷을 검색하던중 그러더라.. "레이싱 휠에 한번 꽂히면 마누라도 안 보인단다.." 그래 이미 낭굴의 안중에는 내가 없었고.. 나름 내 맘이 변한 이유중에 하나는..어느 아빠의 상품평중에 그런 말이 있었다. " 피할수 없으면 부딛혀라고." 어차피 게임이란 건 오히려 안 한다는게 아이들 무리에서는 소외의 대상이 될수도 있고.. 폭력적이인 게임 보다야 레이싱게임이 그나마 건전!! 하고 사내 아이들 역시도 워낙에 자동차를 좋아하니 나름 괜찮은 판단이었길 기대한다. 다만 종호는 그래도 아직 4 살에 불과한데, 너.. 2007. 5. 17. 이전 1 ··· 83 84 85 86 87 88 89 ··· 19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