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살이186 사진정리 정리 정돈 이 단어만 적어놔도 부담이 확~ 밀려올 만큼 난 정리에 약하다. 그나마 나이가 들면서 터득한 요령은 눈앞에서 치워버리거나 버리기에 익숙해 져야 한다는거 ! 헌데 이 사진이란건 버리거나 치워버릴수는 없잖아. 그때 그때 찍어대는 것들은 컴터에 저장하고 일년 정도 주기로 DVD에 구워주고 그리고 그중 몇가지는 현상에 들어간다. 그렇게 현상한 것들을 앨범으로 저자하기에는 이미 포화 상태라 포기한지 오래 대신 사진 자체만 네모난 박스에 넣어 두고 있다. 그러니 아무래도 찾아서 잘 봐지지는 않게 되네. 그리고 컴터에 있는 사진을 보면 밀린 숙제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또다른 사진... 미국 학교에서는 각 학년마다 일년에 두번정도는 졸업사진 같은 증명사진을 찍어 준다. 종호 학교는 그나마 미리 현상 여.. 2011. 10. 14. 우기가 시작되려나? 겨울과 함께 찾아오는 우기이건만 올해는 비가 일찍도 온다. 온돌방의 화끈한 따뜻함이 허락되지 않는 이곳에서 겨울에 비까지 오게 되면 정말 우울해진다. 헌데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도 이틀 연속 가랑비수준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런 ~ 아침에 일어나는것도 평소보다 힘들다. 오늘은 과감히~ 걷기를 포기하고 (--> 한달 반을 넘겼지만 몸무게는 감히 잴 엄두를 못 내겠다. 걷기를 하고서는 왕성한 식욕 덕분에 더 튼튼해 진 느낌 ㅠㅠ ) 반신욕을 감행했다. 1시간 걷는것보다 사실 더 많은 땀을 뺄수 있는 가끔 한국의 사우나가 무지 그리울때 나만의 해결책이다. 하고나면 나름 개운하다. 이곳에서는 웬만한 비에는 대부분 우산을 쓰지 않는다. 우산을 쓰는 번거로움보다는 그저 후디 하나 걸치고 버텨 내던지 혹은 그나마도 .. 2011. 10. 12. 팟캐스트 & 부작용 팟캐스트로 한국 라디오를 들은지가 몇개월.. 처음 시작은 이웃 블로그님 (클라라님) 의 추천으로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을 찾아서 들고자 했다. 역시나 연애시대란 드라마를 아직도 기억하는 클라라님의 안목은 나와 상당히 비슷함을 확인한다. 역시 강추다. 그러다 하나 하나 채널 추가를 하면서 주로 아침 운동, 도시락 준비 그리고 출,퇴근시간에는 귀가 허전함을 참을수 없을 만큼 나름 중독이 되어 갔다.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 아이돌 위주의 방송이 아니어서 편안하고 역시나 희열님?의 입담이 최고다. 주로 30대 여성들의 지지를 받아 내고 있어서 그런지 남자인 남편은 반면 시큰둥이다. 두시탈출 컬투 --> 인기채널이긴한데 상대적으로 다른 채널에 비해 아직 팬수준이 되지는 못했다. 아주 가끔 웃음이 그리울때 듣는다.. 2011. 10. 5. 쇼핑이야기 금요일이다. 몇주간 나름 바쁘게 달려왔는데 오늘은 꽤나 여유가 있다. 출근과 동시에 사무실에 누군가 "당" 덩어리 도넛을 즐비하게? 차려 놓았다. 얼른 커피하나 집어 들고 그나마 설탕이 적은 넘으로 집어 들었다. 아~ 오늘 50여분간 힘겹게 걷고 달렸는데 한순간에 나무아무 타불이 되고야 말았다. 아침에 남편이 주말에 뭘 할려는지 물어본다. 애들 데리고 바닷가나 다녀오자고 했다. 바닷가 가면 딱히 돈 쓸일도 없고 애들 놀리기도 좋으니까.. 남편은 미련을 보인다. 1 시간 거리의 아울렛을 다녀오고 싶은... 절대 감정 감추는데 있어 익숙하지 못한 내 얼굴은 이미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나름 남편은 뭐 딱히 안가도 되고 라고 말끝을 흐리긴 하지만 아.쉬.움.이 아주 아주 진하게 느껴진다. 처음 미국에 와서 놀랐.. 2011. 10. 1.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