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살이186 베이비샤워 Baby Shower 몇달전에 새로 입사한 말레이지아 동료가 있답니다. 이제까지 같은 "아줌마" 이자 "아시안" 을 공유할수 있는 "언니" 같은 중국 동료가 있긴 한데 이 친구는 편한 동생 같은 느낌을 줬습니다. 지나치게 솔직한 면이 예전에 내 모습 (어쩌면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은) 을 닮기도 했고 비슷한 취향의 남편을 두고 있기도 하고 생각보다 더욱 비슷한 문화덕에 꽤나 많이 친해졌습니다. 항상 혼자 먹는 점심에 익숙해 버렸는데 이 친구가 들어오고 나서는 같이 까페테리아에 가서 수다를 떨며 도시락을 먹거나 5-10분간 산책을 같이 하기도 한답니다. 입사 하면서 이미 임신 4-5개월이였던 그녀가 다음주부터 출산휴가를 떠난답니다. 입사 1년이 안되어서 미국법?에 따라 2개월 정도만 쉬고는 다시 돌아와야 한답니다. 입사 1년이.. 2011. 9. 30. (작은) 변화 뉴스 최근 인터넷 업체를 갈아타면서 KBS world 와 아리랑 tv 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케이블 TV 까지 신청하고 싶지 않았는데 인터넷과 함께 팩키지로 저렴한 가격에 나왔기에 어쩔수 없이 선택하게 된 거랍니다. 이제까지 TV 의 정규 방송을 챙겨본적이 없었는데 (--> 물론 영어다 보니 들어오지가 않더라구요) 매일의 한국 뉴스와 날씨까지 전해 듣게 되니 찾아서 듣고 보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을 제공해 주더군요. 때로는 미국 방송을 한국으로 번역해서 까지 해주니 나름 기대 이상으로 잘 보게 되었습니다. 달리다 저야 이미 운동을 몇번을 시도 했습니다. 특히나 올해 들어.. 헌데 매번 할때마다 피곤이 가중되고 식욕은 더욱 왕성해지는 악순환과 새벽에 해야 하는 운동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 2-3주를.. 2011. 9. 21. 궁시렁~ 그동안 딱히~ 하는일은 분명 없었는데 왜 이렇게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블로그의 연속으로 종호이야기를 살짝 해 보겠습니다. # 화장실이 급해 어제 종호는 차에 올라타서는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팬티에 푸푸를 묻었다고 실토합니다. --> 아!! 식사중이신 분들 & 아침에 커피한잔을 여유있게 즐기시는 분들 죄송합니다. 왜~ 그렇게 기다렸나고 물었습니다. 짝을 찾지 못했답니다. 이친구 저친구 물어봤는데 다 싫다고 하던 차에 마지막 한 친구가 같이 따라 가줬다고 합니다. --> 화장실 갈때 꼭 친구와 같이 가야 한답니다. 그 친구가 너무 고마웠답니다. 너무 급했고 그리고 푸푸였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따라와서는 본인 말로는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다른 화장실칸에서 누군가 소음을 일으키기도 했.. 2011. 9. 13. 새학기가 시작되다 그동안 여름방학을 마치고 급하게 휴가를 3박4일 다녀오고 종호는 2학년에 올라갔습니다. 갈수록 귀차니즘이 늘어나서 카메라에 있는 사진을 컴퓨터로 담아 내는것을 미루다 미루다 보니 이렇게 9월 중순에 접어 들었습니다. 아직은 놀려야 한다는 생각에 여러 캠프를 전전하며 놀기에 전념했었지만 한편으로는 잘 따라 갈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 첫 레터 학기가 시작되고 일주일이 지났을까 선생님께 레터를 받았습니다. 선생님의 계속되는 지적에도 굴하지 않는 아들의 장난끼가 그중의 하나였고 그 보다 더 문제가 되는것이 체육시간을 마치고 물을 마시거나 화장실을 간뒤 교실로 돌아가라고 하는 선생님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종호가 밖에서 혼자서 공놀이를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 표현을 빌리자면 "고의적인" 행동이였다.. 2011. 9. 12.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