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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491

흐림~~ 폰카로 찍음!! 어렵게 콘도 숙소를 잡았건만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폭우로 오늘 아침 일정을 취소하고 사무실로 왔건만 하늘은 조금 흐리긴 하지만 ~~ 무심하게도 멀쩡하네~~ 2005. 8. 11.
그네 그새~ 종호가 그네도 탄답니다. 이넘이 한번 앉으면 떠날줄을 몰라.. 제가 애가줌 타죠.. 2005. 8. 11.
나만 그런게 아니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라디오를 듣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였다. 즉 뭔고하니 서울로 이사오고 나서는 지하철을 종종 이용하다보니 나름대로 유행의 흐름?을 읽게 된다. 그 시기..인터넷 아이쇼핑에 심취한 나~~ 지나가는 그녀..젤리슈즈를 신고 배송비까지 쳐서 5,000원정도? 캉캉스커트를 입고 음..10,000 원은 줬을래나? 색깔있는 민소매 티셔츠에 볼레로 가디건..어라 저건 1만원도 안하던 그 볼레로네.. 이러고 보니 총 그녀가 지불한 옷들의 가격이 대충 감이 온다. 인터넷에서 맘에 들어 사고 싶었던 헌데 색깔이 너무 화려해서 보류중이었던 원피스를 입은 또다른 그녀를 보면서.. "그래 안 사길 잘했지 " 입속말을 중얼거리는 나, 문득.. 누군가가 나를 보면서 똑같은 계산을 하고 있을 생각을 하니.. 웬지 기분.. 2005. 7. 14.
수요일의 비? 물론 특별날 것도 없는데 마침 근처 구청에 볼일이 있어 다녀오려고 했건만 비가 와서 우산도 없기에 또 오늘 입은 하얀청바지가 온전할것 같지 않기에...잠시 포기하고 기다리기로 했다. 소나기일수 있을것 같아서.. 비가온다. 요즈음엔 내 심리 때문인지 그저 화창한 날보다 이러고 아니 사실 이보다는 더 많이 내리는 비를 보는게 한편 마음이 더 편하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 가슴속에서 불끈불끈 화가 쏫아 오른다. 너무 당연히 기대하고 요구하는 것들에 대해서.. 집에 가고 싶다... 2005.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