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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의 세계로 게임이라고는 중학교때 독서실 근처에 있던 작은 오락실에서 테트리스나 보글보글정도를 해봤던게 전부였던 내가 자칭 게임 메니아인 낭굴을 만나면서 한동안 디아블로에 심취 한적이 있었다. 한때 하루에 8 시간을 식음을 전폐하고 전념하기도 했고 낭굴의 예전 직장 동료들과 밤새 네트워크상에서 전우의 동지애를 나누기도 했거늘... 종호를 가지고 또 만나면서 한동안 잊고 살았건만...최근 디아블로를 다시 시작한 낭굴이 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듯 하여 몇일전 부터~~다시 시작한 디아블로로~~ 종호를 재운 주말 저녁을 불태우고 있다~~ 2004. 5. 8.
위경련 지난 월요일 날 점심때 먹었던 두툼한 회를 얻은 초밥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저녁때 낭굴이 시켜먹은 족발 한점을 먹었기 때문이었을까.. 그날 새벽부터 시작된 나의 위경련?은 헉~~ 죽다 살아났다.~~ 그저께는 결국 밤새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먹을걸 토해내고서는 어제는 하루 휴가를 내서 집앞 병원에 다녀왔다.. 오는길에 낭굴과 죽 한그릇을 먹어 속을 달래고.. 그리고서는 오후 12시쯤 부터 계속 잠을 잤다. 양 이틀간 하루는 종호의 잠투정에 둘쨋날은 위경련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 탓이었는지 눈을 떠보니 저녁 8시가 가까웠다. 서둘러 종호를 데려왔긴했는데.. 이런날은...만사가 다 귀찮게 느껴진다.. 그냥..내 한몸 추스리기도 힘들다 보니~~ 2004. 5. 6.
산후우울증 아기 낳을 때..별을 몇개 보는 그 고통이 끝인 줄 알았다.. 다행히 잘 참고 견뎠건만...그게 시작이었던 것이다. 밤새 2 시간 간격으로 밥 달라 울어대고... 이넘에 밥이래두 잘 나와주면 좋을텐데..그도 아니고.. 원인 모를 울음소리에 진땀 흘리고... 문득..거울을 보면.. 이기 이기 사람 몰골인지.. 헝클어진 머리에...젖어버린 면티를 걸쳐입은 웬? 뿔은 아줌마..흑.. 날 좋은 봄날에 서글퍼진다.. 그저 부른 배만 꺼지면...내 좋아하는 사우나며..요곳 조곳 맘껏 할줄 알았더니..그도 아니네...( 음..엎드려 잘순 있어 좋다..) 한창 우울 할때...내게는 넘 멀게만 느껴지는 일상에 대해 이야기 하는 낭굴의 전화가 웬지 내게는 사치로 들릴때가 있다.. 오늘 난..전화기에 대고... " 으악.... 2004. 4. 29.
부자지간 유난히도 유별나게 바쁘게 지난간 한주동안 낭굴과 종호는 제법? 친해졌습니다. 광주에 출장간 하룻밤을 온전히 낭굴과 종호는 단둘이 보냈고.. 종호의 울음 소리를 젖병으로 달래다 보니 밤새 젖병 3 통을 비워냈고~ 평소 오전 6~7 시면 어김없이 눈을 뜨는 넘이 8시가 넘도록 잠을 잤다더군요~~ 그렇게 출장에서 돌아오고 나서도 연이른 저의 늦은 귀가~~때문에 종호는 일주일간 아빠의 특별한 보살핌 받았고 때문인지? 이넘에 졸린 눈을 비비벼 달려가더니..어라? 낭굴의 품으로 가더군요~ 뭐랄까~~ 그 묘한 배신감을 어찌 표현해야 할지~ 암튼 일주일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낭굴은 제법? 아빠 노릇을 톡톡히 해냈으나~~ 고마워 낭굴... 헌데 내 느낌일까?? 종호랑 너무 멀어진 느낌~~ 또 부쩍 심해진 .. 2004.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