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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491

[자동 저장 문서] 어젯밤... 갑자기 아빠 생각이 났습니다. 아빠 생각이... 울었습니다. 난 참 나쁜 딸입니다. 아빠의 잔소리가 그립습니다. 신발정돈 안한다고... 일어나서 자기전에 인사안한다고... 밥상 앞에두고 누워있는다고.. 집에 늦게 들어온다고... 혼내시던 아버지가 어제 오늘 참 보고 싶습니다. 우리찐아..우리찐아...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울 키다리 엄마를 안기에는 조금 왜소한 우리 아버지의 품에 꼬옥 안기고 싶은 밤입니다. 철이 왜 이렇게 늦게 드는건지... 그저 서운함만 안겨드린건 아닌지.. 자꾸 자꾸 자꾸 후회가 됩니다. 그리고 화가 납니다. 뭐가 그렇게 급하셨는지... 눈이 많이도 내립니다. 많이도.. 씁쓸한 하루... 너무 씁슬한 하루... 2003. 1. 3.
송별회 오빠네 차장님께서 퇴사하신단다.. 한때 디아블로로 의리를 다졌는데... 아쉽다. 오늘 송별회를 한단다. . 술 좋아하신다니..양주 한병 사들고 불청객? 이되서 찾아 볼까 한다. 기분이 씁쓸하다.. 직장 생활이란게..허무하다.. 아 !! 그리고 어쩌면 대만 가게 생겼다.. 갈수 있음 얼매나 좋으련만.. 참 오랜만에 가보는 출장이다. 이만 자리를 떠야 겠다..양주사러 가야쥐... 2002. 12. 30.
2002 크리스마스 크리스 마스 이브.........! 케잌하나를 선물 받았다...모 업체에서..히히.. 글고 낭대리님 커플이랑 저녁 약속을 했다.... 해장국을 먹으러 갈까 하다..그래두 크리스마스인데.. 핏자를 시켰다. 밀린 주문 때문인지 많이 늦다. 때문에 케잌에 촛불 켜 놓고 이런 저런 야기를 한다. 참 오랜만에 촛불 켜고...분위기 있게 야기를 한다. 참 좋다. 하나 아쉬운건.. 소원언니가 혼자 몸이 었으면.. 낭대리님이 오빠가 맥주한잔이라도 즐겨 했으면.. 캬아..한잔 하는건데.. 우린 언제나 처럼 콜라와 함께... 참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에 함께 할수 있다는게.. 그리고 " 천국의 아이들"을 봤다. 내가 그리고 울 오빠가 이번한해을 통틀어 가장 감동적이게 본 영화..!! 클수마스다.. 오늘은 올해 처음이자 .. 2002. 12. 27.
생일 지난 12월 23일은 내 양력 생일 그리고 24일은 음력 생일이다. 신기하게도 하루 차이다. 기대하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내 생일인건 과연 알고나 있을까? 차라리 기대를 말아야지...!! 그렇게 다짐 했건만...시간이 가면 갈수록 아무런 반응 없는 신랑에게 주위 사람들에게 서운한 마음만 가득해졌다. 지난 월요일날은 밀린 업무로 이리저리 바쁘고 마치고 집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8시....설겆이는 밀려있고 어제 먹다남은 김치찌개만 있을뿐... 화가 난다. 내가 왜 이러고 사는지.. 나름대로 알뜰하게 살려고 하는데...뭘 위해서?? 초라해 지는 스스로가 한없이 가엾고 서럽기만 하다... " 뭐 시켜 먹을까?" " 됐어...싫어.." 고집으로 밥상을 차린다. 먹기 싫다. 눈물만 나온다. 울었다. 서러워서.. 더 .. 2002.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