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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491

지난 다이어리.. 오후에 엄마를 배웅하고 돌아와서는 종호 재우고..(낭굴은 현재 출장중...) 방안 구석에 가득 쌓인 박스중 하나를 집어들고 정리하다 문득 내 옛날 대학 4 학년때 다이어리를 발견했다.. 그속에 고스란히 들어있는 두개의 토익 수험표... 토익... 참..그때는 그게 나에게 너무 절실했었다.. 토익 850을 위한 ( 요즘에는 기본이 900 이라지만) 내 다양한 계획들과... 취업이 절실했던 그 시절에 하루에 해 내야 하는 것들을 빼곡히 적어 놓은 내 다이어리를 보다보니.. 새삼 놀랐다...어머나 내가 이랬었구나? 싶다.. 내 메모같은 일기들.. 가만 생각해보면 " 계획순이" 라고 할만큼 난 계획에 도가 텄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내 인생에 낭굴을 만나면서..나보다 더 계획적이고 치밀한 사람을 만나서일까.. 어.. 2004. 12. 25.
연주중 2 주만에 너무 변해 버린 우린 아들... 얼른 좋은 분을 만나야 할텐데.. 도통 연락이 안온다.. 2004. 12. 25.
이사 한지 오늘로 3 일째.. In Seoul 의 시대를 맞은지 오늘로써 3 일째다.. 우리에게 일어난 변화들을 열거하자면.. 1. 낭굴이 월요일날 저녁..술을 한잔하고서는 지하철로 퇴근했단다.. 역쉬..인서울이기에 가능한 이야기다.. 어제 오늘도 지하철로 출근을 한다. 차로가면 30분정도면 되는 거린데 두번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때문에 약 1 시간을 소모해야 하지만 나름에 의미가 있는것은 운동량이 대단하단다.. 사무실도착하면 배에서 꼬로록~ 꼬로록~.. 잠시 잊었던 낭굴을 위한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고 싶다.. 2. 나? 난 차로가면 20분만에 도착.. 첫날 버스를 탈려고 20 여분을 기다리다 추위에 결국엔 포기하고 ( 내가 포기하고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버스는 이미..지나가고 있더군..) 지하철을 타려니..이거 지하철역에서 사무실까.. 2004. 12. 23.
글적글적 나두 아무런 포스팅주제없이..풀어보고자 한다. 1. 지금 난..낭굴네 회사..낭굴의 자리에 앉아있다. 오늘 낭굴차를 얻어타고 퇴근해야 하는데 일이 늦어지는 모냥이다. 불쌍한 울 쫑호..보고잡다. 저녁 7 시가 넘었구만..배고프다.. 2. 드뎌 일요일날 이사를 한다. 포장이사라 내일쯤 지갑이랑 통장등 그나마 귀중품 몇가지 챙기면 다들 알아서들 해 주니..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 돈이 좀 들어서 그렇지.. 비록 짧다면 짧은 1-2주였지만 그 동안 이넘의 이사때문에..내 머릿속은 얼마나 치열해야 했던지..정말 돌이키기 싫으며..오늘이 금요일임에 감사한다. 아직도 끝난건 아니지만.. 3.우리일의 특성상 연말이 가장 치열하게 바쁜법인데.. 난 베짱좋게 일주일 휴가계획을 냈다. 낭굴회사가 12월말 대대적으로 휴무에.. 2004. 12. 23.